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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보브반도체, 서울시립대·베트남 HUST와 연구개발 프로그램 MOU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7.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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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MCU 인재 양성 및 기술 공동개발

사진=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왼쪽),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HUST) 관계자

어보브반도체가 9일 서울시립대와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와 산학연계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aMDA(ABOV MCU Design Academy)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2년 KAIST를 포함한 국내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 체결한 협약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어보브반도체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어보브반도체는 국내 대표적인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가전제품의 핵심 제어 역할을 수행하는 MCU(Microcontroller Unit)를 설계 및 생산중이다. 최근 내장형 AI 기능이 탑재된 MCU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aMDA 프로그램은 산업 현장에서의 수요를 반영하여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은 각 참여 대학의 연구실이 보유한 특화 분야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후 어보브반도체의 실무 경험과 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이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립대학교 서민재 교수 연구실과 HUST의 론(Loan) 교수 연구실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해당 연구실들은 우수 인재 채용 및 미래 기술 확보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aMDA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제품화 과정도 직접 경험하며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또한, 산학 장학생으로 우선 선발될 기회와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향후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보브반도체 관계자는 “aMDA 프로그램은 단순한 연구협력을 넘어서,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와 기술을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 대학들과의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보브반도체는 신입사원 및 경력 엔지니어 채용을 연중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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