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AI 전문기업 씨이랩이 'KIES-HPE Partners Day' 세미나에서 AI 워크로드 최적화 GPU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AstraGo(아스트라고)'를 발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씨이랩은 HPE 서버와의 연동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대규모 AI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씨이랩의 AstraGo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GPU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이다. GPU 자원을 자동으로 분할·할당해 프로젝트 작업 속도를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쿠버네티스 기반의 유연한 아키텍처를 통해 수천 개의 노드와 컨테이너를 손쉽게 확장·관리할 수 있다.

AstraGo는 운영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HPE의 OneView 모니터링 기능 연동과 Redfish 표준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클릭 몇 번으로 수천 개의 노드를 확장할 수 있는 오토 스케일링과 실시간 장애 예측 알람 기능을 탑재했다. 해당 기술을 통해 운영 복잡도를 현저히 줄였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AstraGo는 AI 인프라 구축에서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HPE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고도화해 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실질적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HPE 국내 총판사인 한국정보공학이 주관했다. 국내 주요 파트너사와 IT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시장 최신 동향과 서버 로드맵, GPU 활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한편, 씨이랩은 올해 한국정보공학과의 총판 계약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연구기관 중심으로 AstraGo 솔루션 공급을 확대했다. 또한 반도체, 전자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AI 인프라 적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