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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미용제품

에이피알, 메디큐브 홍콩 팝업 성료… 亞 프리미엄 시장 공략 박차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7.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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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 고민에 특화된 제품 집중적으로 홍보

메디큐브 홍콩 팝업 스토어 현장 사진. 사진=에이피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Medicube)’가 홍콩 중심부에서 열린 단독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아시아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홍콩의 핵심 상권에 있는 복합 쇼핑몰 ‘하이산 플레이스(Hysan Place)’에서 메디큐브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메디큐브가 올해 홍콩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단독 행사로, 약 2주간 3만여명의 현지 소비자가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홍콩섬 중심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여름 홈케이션(Home+Vacation) with 메디큐브’를 주제로, 미백·탄력·진정·모공 등 여름철 피부 고민에 특화된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고급 소비층이 밀집한 홍콩섬 상권에서의 개최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메디큐브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 기간 동안 메디큐브의 피부 재생 스킨케어 라인(PDRN 성분 포함)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고기능성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AGE-R) 시리즈, 특히 ‘부스터 프로’ 제품도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앞서 3월 몽콕에서 열린 브랜드 통합 팝업스토어에서도 ‘콜라겐 부스터 세럼’과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이 인기를 끌며, PDRN 라인이 메디큐브의 대표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현장에는 현지 셀럽과 인플루언서 100여명이 방문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홍콩 인기 보이그룹 멤버 앤슨 콩(Anson Kong), 가수 힌스 청(Hins Cheung), 걸그룹 멤버 아이비(Ivy) 등이 방문하며 미디어와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이피알은 이번 팝업을 계기로 홍콩을 중심으로 중화권 시장에서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체험형 채널을 기반으로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히며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K-뷰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메디큐브 역시 전략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홍콩과 같은 핵심 거점에서 오프라인 체험 채널을 확대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기능성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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