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인공지능

브이원텍, AI 플랫폼 'with AI'로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 자율제조 시장 진출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7.09 08:37

숏컷

X

산업부 주관 이차전지 자율제조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브이원텍 CI. 사진=브이원텍


산업용 AI 전문기업 브이원텍이 자체 개발 AI 플랫폼을 앞세워 단순 검사 장비를 넘어 첨단산업 자율제조 시스템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브이원텍은 최근 자체 개발한 산업용 AI 플랫폼 'with AI'를 기반으로 반도체·자동차 부품·이차전지 분야에서 신규 수주 및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검사장비 사업을 첨단산업 자율제조 시스템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브이원텍은 최근 국내 정밀 부품 제조사와 'with AI'가 적용된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BM 커넥터 및 카메라 모듈용 리드프레임의 에칭·도금 품질 검사 설비를 수주한 것이다. 앞서 티씨케이와 실리콘카바이드(SiC) 링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어, 반도체 검사 분야에서 신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 부품 자율검사 영역에도 진출했다. 브이원텍은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with AI'와 로봇을 결합한 비전 검사 설비를 공급했다. 해당 설비는 알루미늄 주조 하이브리드 하우징 자동 검사를 수행하는 것으로, 국내에 관련 ‘자동 광학 검사(AOI)’ 솔루션이 부재했던 분야다. 이번 공급으로 향후 국내 완성차 1차 벤더사를 대상으로 한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차전지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브이원텍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광주지역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도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과제명은 '피지컬 AI 기반 탄소저감 배터리 제조장비 및 시스템 개발'이다.

브이원텍은 시스콘로보틱스·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과제를 수행한다. 

주요 개발 내용은 ▲'with AI' 기술 기반 AI 비전검사 ▲VLM 기반 환경 인지 및 LLM 기반 관제 정책 판단을 ACS(AMR 통합 관제 시스템)와 연계한 지능형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검사 대상 제품의 자율 이송·매니퓰레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이차전지 자율제조 생산·검사시스템 등이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기반 '검사–이송–제어' 통합 자율제조 실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정에서 생산된 배터리 팩 제품은 향후 국내 완성차 기업에 납품된다.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이사는 "'with AI'를 중심으로 검사와 로봇을 결합해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에 이르기까지 산업의 경계를 넘어 확장 가능한 플랫폼 사업 구조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국책과제 참여를 포함한 잇단 신규 산업 확장 성과는 브이원텍의 산업용 AI 기술력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검사·로봇·AI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산업용 AI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