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엔터산업

K-콘텐츠, 매출 157조·수출 140억달러 돌파… 역대 최고 실적 경신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2.27 10:03

숏컷

X

임성환 문화산업정책관 “콘텐츠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과 해외 진출 뒷받침 강화할 것”


사진=제미나이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157조원을 넘어서고 수출액은 140억달러(약 20조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7일 국내 콘텐츠산업 11개 분야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콘텐츠산업조사(2024년 기준)'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콘텐츠산업의 전체 매출액은 157조4021억원으로 전년(154조1785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방송 및 영상산업이 24조994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식정보 24조6991억원, 출판 24조2238억원, 게임 23조851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으며 산업 성장을 주도했다.

수출 부문의 성과는 더욱 독보적이다. 2024년 콘텐츠 수출액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40억7543만달러(약 20조200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반면 수입액은 9억1556만달러(약 1조3100억원)에 그쳐 131억5987만달러(약 18조8850억원)의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조사 대상 11개 전 분야에서 수출액이 수입액을 초과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출의 일등 공신은 단연 게임산업이었다. 게임은 전체 수출액의 60.4%에 달하는 85억347만달러(약 12조2000억원)를 기록하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어 음악 18억145만달러(약 2조5800억원), 방송 및 영상 12억5718만달러(약 1조8000억원) 순으로 높은 수출 실적을 나타냈다. 

산업 생태계도 확장돼 사업체 수는 12만875개로 2.4% 늘었으며, 종사자 수 역시 68만8121명으로 3.4% 증가해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성환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매출과 수출이 동반 성장한 것은 K-콘텐츠의 강력한 저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콘텐츠산업이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정책 지원과 해외 진출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