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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에스티큐브, 바이오USA서 넬마스토바트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6.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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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1A1 타깃 ‘넬마스토바트’ 바이오마커 기반 임상에 주목



에스티큐브가 23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바이오USA)’에서 자사 핵심 파이프라인 ‘넬마스토바트’의 바이오마커 기반 임상 전략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의 글로벌 기술이전 관련 논의도 진행했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행사 기간 중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 및 바이오텍들과 사전 매칭된 1:1 미팅을 통해 넬마스토바트의 연구자임상 결과와 BTN1A1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의료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최근 확보한 대장암 환자 대상 초기 임상 데이터와 BTN1A1 발현 양상에 대한 분석 결과가 주목받았다는 평가다. 

유승한 에스티큐브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번 바이오USA에서는 특히 대장암 연구자임상 결과 및 새롭게 시작된 바이오마커 기반 1b/2상 임상 전략을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의 요청이 다수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넬마스토바트의 유의미한 안전성, 항종양 효과 데이터와 함께 향후 폐암 등 고형암으로의 적응증 확장 계획까지 폭넓게 공유하며 사업개발 협의를 구체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넬마스토바트는 면역회피를 유도하는 BTN1A1 단백질을 타깃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이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전이성 고형암에서 유의미한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티큐브는 현재 국내에서 3차 치료 이상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TAS-102’ 및 ‘베바시주맙과’ 병용요법 임상1b/2상을 진행중이다. 최근 임상1b상의 환자투약을 시작했다.  

임상2상에서는 BTN1A1 고발현 환자만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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