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전 기자재 업체인 한텍 주가가 강세다.
국내외 원전 관련 계약 및 투자 소식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한텍이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주요 부품을 공동제작하고 있는 사실이 부각하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한텍은 전일 대비 5.50% 오른 4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이재명 대통령은 체코 총리와 지난 6월 4일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 최종 계약과 관련해서 협력과 관련한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계은행은 현지시각 11일 개발도상국의 원전사업 금융 지원을 재개하기로 발표했다.
전일 소형원자로 기업 오클로(Oklo)가 알래스카 아이엘슨 공군기지에 자사 ‘오로라(Aurora)’ 마이크로리액터 공급 대상으로 선정된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8일부터 12일 사이 캐나다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중소 원전 기자재 수출 지원에 나선점도 시장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텍은 대표적인 원전기자재 생산 업체 중 하나다. 한텍의 최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두산에너빌리티와 'CASK 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CASK 용기 제작에 대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현재 두산에너빌리티에서 CASK 설계를 진행 중이다.
특히 한텍은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의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 수주 전망이 나오며 추가 수주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