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바이오산업

올릭스, ‘AR RNAi’ ‘탈모 호주1상 “안전성∙내약성 확인”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1.13 10:29

숏컷

X

최종보고서(CSR)에서 안전성 및 내약성 확인 1차종결점 충족



올릭스는 13일 안드로겐수용체(AR) 타깃 RNAi 후보물질 ‘OLX104C(물질명 OLX72021)’의 탈모 호주 임상1상 최종결과보고서(CSR, Clinical Study Report)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CSR에 따르면 OLX104C 투여군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해 1차종결점을 충족시켰다. 

약물투여 후 중대한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투여용량 증가에 따른 부작용 발생률도 증가하지 않았다. 

또한 투약 후 발생한 부작용은 OLX104C와 관련성이 낮거나 전혀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상 실험실 검사 및 국소 내약성 평가 결과를 분석했을 때 임상참여자에게서 안전성 관련 특이사항이 관찰되지 않았다.

올릭스는 호주 소재 임상시험기관에서 안드로겐성 탈모가 있는 건강한 남성을 최대 5개 코호트에서 분석했다. 각 코호트내 참가자는 OLX104C(4명), 위약(2명)을 각각 투여받았다. 

올릭스는 코호트별로 용량을 높여 정수리 근처 탈모 부위에 치료제를 피내 주사하고 8주 간 피험자의 상태를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올릭스에 따르면 기존에 3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계획했으나, 3번째 코호트 투약 종료 후 안전성이 확인돼 4번째 코호트를 거치지 않고 바로 최대용량 코호트 투약을 진행했다. 이에 총 25명을 대상으로 투약이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만 이번공시에서 위약과 비교한 효능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탈모치료제 임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