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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30일 韓 알래스카 LNG 투자 계획 직접 밝히나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9.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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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중간선거 겨냥한 경합주 표심 잡기 포석

사진=제미나이


로이터통신은 29일 내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30일(현지시간) 540억달러(약 73조원)가 투입되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비롯한 한국 측의 대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가 최근 2000억달러(약 270조원)에 달하는 대미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미국 텍사스주(州)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국회에 보고한 가운데,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 및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당초 장기 검토 사안으로 분류돼 있었다.

최근 언급된 외신 소식을 감안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대한 한국 측의 투자를 기정사실로 공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11월 초 중간선거를 앞두고 알래스카가 핵심 경합주로 꼽히는 만큼, 이를 겨냥한 정치적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앞서 한국은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대가로 1500억달러(약 203조원) 규모의 조선 협력과 200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등 총 3500억달러(약 473조원)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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