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이 기술이전한 항체 신약의 임상 개발 영역이 결직장암과 유방암으로 확대되며 전체 임상 프로그램이 9건으로 늘어났다.
앱클론은 29일 파트너사 헨리우스(Henlius)에 기술이전한 HER2 항체 후보물질 'AC101(HLX22)'의 임상 개발 영역이 결직장암(대장암)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내성 유방암 치료 분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위암과 HER2 저발현 유방암 두 가지 적응증을 대상으로 하던 임상 프로그램은 1년여 만에 총 9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중국 국가약품관리국(NMPA) 산하 약물평가센터(CDE) 공식 임상시험 등록 자료에 따르면 22일 진행성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결직장암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하는 HLX22의 신규 임상2상이 공식 등재됐다.
해당 임상은 중산대학 암센터 등 중국 내 47개 최상위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요법 등을 병용하는 1차 치료제로서의 효과를 평가한다. 또한 최소 2개 이상의 기존 표준치료(가이드라인 표적치료 등)에 실패한 환자에게 트라스투주맙과 병용 투여해 후속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헨리우스는 최근 글로벌 블록버스터인 HER2 표적 ADC(엔허투 등) 치료 이후 암이 진행된 유방암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임상 2상도 추가했다.
현재 2028년 상업화를 예고한 전이성 위암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앱클론은 헨리우스와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AC101 상업화 시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커스텀마켓인사이트(Custom Market Insights)의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결직장암 시장 규모는 2024년 22억7530만달러로 추정된다. 이는 연평균 3.4% 성장해 2033년에는 30억959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29조원에서 약 40조원으로 확대되는 규모다.
앱클론 관계자는 "AC101의 우수한 유효성과 안전성이 다양한 암종에서 입증되면서 파트너사의 전폭적인 임상 투자가 진행돼 기쁘다"며 "2028년 상업화 예정인 전이성 위암은 물론 새롭게 추가된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