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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에스, 日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향 원통형 배터리 자동화 설비 수주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9.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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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BBU, 전기차, ESS 등 원통형 배터리 적용처 확대에 따른 수혜 가속
AI 비전 기술 기반 고속(high-speed)·고정밀 설비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

케이엔에스 CI. 사진=케이엔에스


케이엔에스는 9일 일본계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향 원통형 배터리 자동화 설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케이엔에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원통형 배터리 CID(Current Interrupt Device) 자동화 장비를 공급한다. CID는 원통형 배터리의 핵심 안전부품으로, 외부 충격이나 과충전으로 배터리 내부 압력이 상승할 때 전류를 차단하고 가스를 배출해 화재나 폭발을 사전에 예방한다.

케이엔에스의 자동화 장비는 인공지능(AI)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CID를 빠르고 정밀하게 생산한다. 고속 생산 과정에서도 제품 품질과 공정 일관성을 유지해 원통형 배터리의 안전성과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최근 원통형 배터리의 활용 범위는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기존 전동공구나 전기차(EV)를 넘어 AI 데이터센터의 배터리 백업 유닛(BBU)에도 적용되는 추세다.

AI 데이터센터는 정전 시 데이터 손실을 막기 위해 서버랙 내부 제한된 공간에 고밀도·고출력 배터리를 배치해야 하는 만큼, 공간 효율성과 고출력 성능,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는 CID 부품 및 생산 설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원통형 배터리 시장은 다시 강력한 성장 국면에 진입한 상황이다. 국내외 전기차 판매량이 회복기에 들어선 가운데, AI 데이터센터용 BBU 수요 급증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 영역도 확산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46파이(4680) 원통형 배터리 수요 급증이 전망되면서 관련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 케이엔에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케이엔에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원통형 배터리 CID 및 리벳 공정용 자동화 설비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독점적 시장 지위를 유지 중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부터 관련 설비들의 수주가 지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회복과 함께 AI 데이터센터용 BBU, ESS, 로보택시 및 휴머노이드 상용화 등 원통형 배터리 시장 여건이 다변화되고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당사는 원통형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CID와 리벳 두 가지 분야에서 독보적 포지션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이차전지 분야에서 추가 수주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은성FA 및 베트남 법인 등 자회사들과 함께 반도체, 모빌리티, 센서, 로보틱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고 수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실적 성장 기조에 발맞춰 기업가치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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