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IT/컴퓨터공학

해성옵틱스, ‘갤럭시 Z 폴드8 및 울트라 초광각’에 OIS 공급 개시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04 10:24

숏컷

X

“베트남 자동화 생산망을 바탕으로 정밀 광학 솔루션 기업가치 높여갈 것”

해성옵틱스 CI. 사진=해성옵틱스


정밀 광학 부품 전문기업 해성옵틱스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과 최상위 라인업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의 5000만화소(50MP) 초광각 카메라용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액추에이터 공급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갤럭시 Z 플립8'의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용 OIS 부품 공급도 순항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을 통해 폴더블 라인업을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의 3종 체제로 다변화했다. 이번 Z8 시리즈의 핵심 변경 사항 중 하나는 대대적인 카메라 성능 개선이다. 

Z 폴드8과 Z 폴드8 울트라의 초광각 카메라는 기존 1200만화소에서 5000만화소로 크게 향상됐다. 이러한 부품 고도화 국면에서 해성옵틱스는 삼성전기 공급 물량을 기준으로 Z 폴드8 및 폴드8 울트라의 초광각 카메라와 플립8 메인 카메라향 OIS 액추에이터 부품을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고화소화 추세에 따라 선명한 화질을 보장하는 OIS 액추에이터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해성옵틱스는 독보적인 정밀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 공급망 내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는 평이다.

해성옵틱스는 2022년 체질 개선을 본격 추진한 이래 OIS 액추에이터 특화 기업으로 전환했으며, 고객사 다각화 및 제품 포트폴리오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 

전작인 '갤럭시 Z 폴드7·플립7'에 이어 이번 Z8 시리즈까지 부품 탑재를 대폭 확대하면서 신제품 흥행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늘어나는 물량에 대비한 제조 인프라 강화도 순조롭게 이어지는 상황이다. 해성옵틱스는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케이엔에스(KNS)와 손잡고 베트남 생산 법인인 '해성비나'에 최첨단 자동화 OIS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 4월 1차 프로젝트에 이어 6월 2차 라인 증설 후 시운전까지 안정적으로 마쳤으며, 연말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조 효율과 품질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려 원가 경쟁력과 공정 안정성을 높일 구상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주요 카메라 부품으로 OIS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게 되면서 폴더블 생태계 내 주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라며 "베트남 해성비나의 자동화 생산망 구축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정밀 광학 솔루션 기업으로서 가치를 지속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