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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에스,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향 자동화 설비 수주… 12억원 규모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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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주를 토대로 후속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케이엔에스 CI. 사진=케이엔에스


케이엔에스 베트남 법인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선도기업과 자동화 설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12억원 규모며, 해당 디스플레이 자동화 설비는 현지 생산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케이엔에스 베트남 법인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 베트남 법인의 1차 벤더로서 현지에서 자동화 설비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축적해 왔다"며 "이번 수주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후속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엔에스 베트남 법인은 2015년 설립됐다. 현재 케이엔에스의 해외 사업 전진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법인은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의 자동화 설비를 제작·공급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 생산기지 다변화와 베트남 진출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설립 이후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탄탄히 구축해 왔다.

최근 케이엔에스 베트남 법인은 로봇 파운드리 사업과 자율주행 로봇 생산·판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피지컬 AI 및 무인화 트렌드 확산에 따른 로봇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로봇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수주한 로봇은 누적 1000여대에 달한다.

케이엔에스는 앞으로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첨단센서 및 로보틱스 등이 주요 대상이다. 기존 자동화 설비 설계·제작 역량과 베트남 현지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주 기회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K-디스플레이 산업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의 OLED 적용 전략 확대와 폴더블 제품 출시 본격화가 그 배경이다. 

업계는 OLED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투자가 확대될 경우 생산공정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케이엔에스에도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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