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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

지투파워-S-OIL, 액침냉각 ESS 사업 협력 MOU 체결…"내년 상반기 수주 예상"

윤영훈 기자

입력 2025.07.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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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본격 수주 목표로 양산화 준비 가속화

(왼쪽부터) 에스오일 신종철 상무, 오른쪽 지투파워 김영일 대표이사. (사진=지투파워)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S-OIL 본사에서 액침냉각 사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액침냉각 시장 개척 및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S-OIL 액침냉각유 제품 및 기술 공급 ▲ESS 설비 개발 및 제품에 S-OIL 제품 활용 ▲공동 투자 가능성 검토 등이다.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이사(CEO)는 "이번 MOU 체결은 사업 협력을 통해 액침냉각 ESS 신사업 추진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번 S-OIL과의 MOU 체결은 지투파워가 지난 6월25일 ESS 신제품-신기술 발표회에서 발표한 액침냉각 ESS 양산화 로드맵의 일환이다. 회사는 내년 초까지 양산화를 위한 준비를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지투파워는 제품 생산을 위한 양산화 준비와 더불어 KC인증 및 조달청 등록을 추진 중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외 수요처로부터 본격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준 지투파워 부사장(CTO)은 "협업을 위한 다수의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여러 기업으로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상용화가 된다면 주요 수요처로는 전력·에너지와 관련된 공공기관,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 VPP, 태양광발전 등과 같은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등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투파워는 제품 개발과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내부 R&D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회사는 냉매와 펌핑 시스템 등 핵심 기술 설계를 위해 컴퓨터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액침냉각 시스템의 정밀 제어 기술을 수행하고 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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