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이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와이즈넛은 상장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증대에 집중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2000년 5월 설립된 와이즈넛은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최고 수준의 B2B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와이즈넛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352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1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와이즈넛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

와이즈넛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신제품 연구개발(R&D)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으로 공모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상장을 계기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주주와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주가치 극대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와이즈넛은 1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확정했으며, 15일부터 16일까지 일반청약을 실시했다. 공모를 통해 약 450억원을 조달했으며, 상장을 통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투명 경영 및 IR 활동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