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2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위한 원전 공론화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공론화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론화위원회는 지난달 22일 국무회의에 보고된 ‘원전 공론화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원전 공론화의 기본 방향과 세부 숙의 절차를 설계하고, 국민적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최종 정부 권고안을 도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한국갈등학회장 및 주요 정부부처 갈등관리심의위원(장)을 지내며 갈등 관리·조정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쌓아온 은재호 한국외대 겸임교수가 위촉됐다.
위원은 인문사회, 과학기술, 조사통계, 갈등관리, 에너지 등 각 학술·전문 분야 단체로부터 원전 이해관계가 없는 중립적 인사 8명을 추천받아 위촉했으며,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의 위원진이 구성됐다.
또한 원전 분야 기술 및 정책 전문가들로 별도의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전력 수급 및 원전 기술에 대한 객관적·전문적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참여단과 국민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충분한 학습과 숙의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공론화위원회는 국민 대표성을 갖춘 시민참여단 선정, 숙의·학습 자료집 발간 등 공론화 준비에 착수하는 한편, 숙의토론, 공개 토론회, 온라인 의견수렴 등 다각적인 참여 채널을 가동해 공론화 결과를 투명하게 도출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공론화위원회가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탄소중립, 경제성, 안전성 등 국가 에너지 수급이 직면한 다양한 요소를 국민들이 객관적 정보에 기반 해 신중히 숙의할 수 있도록 절차를 신뢰성 있고 공정하게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