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산업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제7회 한국-중국(장쑤) 경제무역협력교류회’에 참석하고, 동 계기 자오옌 부성장 등 장쑤성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한·중,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주제로 양측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투자·공급망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장쑤성은 중국 내 경제규모(GRDP) 2위이자 한국의 최대 교역·투자 대상 지역으로,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은 약 863억달러(약 130조원)에 달한다.
국가 단위로는 베트남에 이어 4위 규모에 해당된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 3000여개가 진출해 한·중간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한국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지원하기 위해 최초로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35개 한국 유망 소비재 기업이 참가해 징동닷컴 등 중국 대형 유통망 및 지역 바이어들과 3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광천김, 효성첨단소재 등 한국 기업이 중국 파트너사와 총 11건의 양해각서(MOU)를 맺어 수출 협약액 230만 불의 성과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한중 정상회담 계기 체결된 G마켓-알리바바 MOU를 활용해 참가기업의 글로벌 역직구 수출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컨설팅 데스크를 설치해 한국 기업의 인증과 보험 등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여 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중 정상간 상호 국빈방문을 통해 형성된 협력 모멘텀을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중국의 지방정부는 한 개의 국가와 비견될 만한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고 각각의 산업생태계가 다르므로 지역별 맞춤형 협력을 진행할 필요가 있어 교류회 등을 통해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 본부장은 동 교류회에 참석한 중국 1위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 관계자를 만나 한국 소비재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크로스보더,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한국 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