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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지슨, 루마니아 'BSDA 2026'서 상시형 무선보안 솔루션 공개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5.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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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위산업진흥회(KDIA) 한국관 통해 'Smart-D'·'Alpha-H' 출품
동유럽 안보 수요 공략 및 글로벌 판로 개척

이성훈 지슨 해외사업실장이 루마니아 BSDA 2026 한국관에서 무선보안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지슨)

보이지 않는 무선 위협이 방산 보안의 새로운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 인공지능(AI) 융합 보안 기업 지슨이 급성장하는 유럽 사이버보안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지슨은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항공우주·보안 전시회 'BSDA 2026'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슨은 이번 전시회에서 군·공공 중요시설을 위한 상시형 무선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슨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KDIA)가 구성한 한국관에 참가해 보안 사각지대를 상시 탐지·대응하기 위한 두 가지 핵심 솔루션을 집중 소개했다.

먼저 상시형 무선도청 탐지 시스템 'Smart-D'를 전시했다. 이 시스템은 회의실이나 지휘통제실 등 중요 공간 내부의 무선신호를 24시간 탐지·분석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일회성 탐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시 방어 체계를 제공한다.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Alpha-H'도 함께 출품했다. 이 시스템은 망분리 환경을 우회해 외부로 정보를 유출하는 신종 무선 해킹 수법을 사전에 차단한다. 서버실이나 관제센터 등 핵심 정보 인프라 보호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

지슨의 솔루션은 이미 국내외에서 탄탄한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Smart-D'는 국내 공공·금융기관 280여 곳, 민간기업 40여 곳을 비롯해 해외 13곳에 도입됐다. 'Alpha-H' 역시 제1금융권과 군, 주요 데이터센터 등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기술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슨이 참가한 BSDA는 동유럽권 주요 국제 방산 전시회다. 유럽은 러-우 전쟁 장기화 등으로 방산 및 공공보안 투자가 급증하는 지역이다. 유럽 사이버보안 시장은 2024년 103조원에서 2031년 255조원 규모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 개최국인 루마니아 역시 작년 국방예산에 약 14조9000억원(GDP 대비 2.24%)을 편성하는 등 첨단 안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지슨은 한국관 운영과 함께 현지 정부·군·산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방산 협력 프로그램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유럽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한층 구체화했다는 평가다.

지슨 관계자는 "방산 보안 환경에서는 눈에 보이는 장비나 네트워크뿐 아니라 공간 내부의 미상 무선신호까지 관리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주요 보안 현장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과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유럽 방산·사이버보안 시장에서 K-무선보안 솔루션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해외 판로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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