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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현대해상에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API 공급…외산차 보험가입 자동화 구현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5.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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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번호·소유자 정보만으로 HUD·차선이탈방지 등 첨단안전장치 실시간 검증
기존 수기 입력 불편 해소…하이플래너·GA·온라인 등 전 판매 채널 적용

쿠콘  현대해상에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API 제공 사진자료. (사진=쿠콘)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현대해상의 전 판매 채널에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API를 공급해 외산차 등 자동차보험 가입 시 안전장치 검증 과정을 자동화했다.

쿠콘은 현대해상화재보험에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API를 제공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보험 상품 가입 프로세스의 디지털 자동화를 구현했다.

이번 API 도입의 핵심은 차량 첨단안전장치 정보의 자동 검증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차선이탈방지장치 등의 탑재 여부는 보험료 산정의 주요 기준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안전장치 정보를 직접 입력하거나 보험사가 별도로 확인해야 했는데, 수기 입력에 따른 고객 부담이 크고 보험사 역시 정보 검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현대해상은 이 API를 자동차보험 내부 업무 시스템에 적용해 기존의 번거로운 검증 절차를 간소화했다. 고객이 차량번호와 소유자 정보를 입력하면 안전장치 탑재 여부와 주요 차량 옵션 정보가 실시간으로 조회된다. 이 기능은 특히 외산차에 특화돼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정보는 하이플래너(설계사)·GA·TM·CM 등 현대해상의 모든 판매 채널에 도입됐다. 현대해상 측은 이번 조치가 향후 외산차 실적 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보험업계는 복잡한 심사 구조와 다양한 데이터 검증 수요로 인해 데이터 API 활용을 늘리고 있다. 쿠콘은 금융·핀테크 영역의 역량을 바탕으로 보험사 맞춤형 API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며, 현재 KB손해보험·삼성화재 등 주요 대형 보험사들도 이 API를 도입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현대해상 사례는 쿠콘 API가 보험사의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서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라며 "앞으로 보험사와 GA(법인보험대리점) 간 보험 상품 데이터를 중계하는 플랫폼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는 등 보험업권에 특화된 데이터 인프라 확장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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