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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글로벌 A사와 깨진 것 아냐, 경쟁약물 잡을 후보물질 공동개발 협의 중"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3.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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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후보물질 연구개발, 세마글루타이드만 공개했던 것"
"글로벌 A사와 터제파타이드 대항할 후보물질에 대한 협의는 지속중"

사진=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

지투지바이오가 글로벌 A사와의 장기지속형 약물에 대한 공동개발은 계속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파이낸스스코프의 취재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는 "글로벌 A사와 공동개발 논의가 깨진 것이라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A사와 다양한 후보물질에 대해서 공동연구를 계속 해왔으며,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해서만 공개를 했던 것"이라며 "계속 개발해오면서,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에 대항할 후속 후보물질에 대한 것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지투지바이오는 삼성에피스홀딩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에피스넥스랩과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과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투지바이오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도입(L/I)해 상업화 개발을 추진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장기지속형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의 비만치료제를 포함한 후보물질 2종의 독점적 개발권을 가진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글로벌 A사와의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 공동개발이 무산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지투지바이오의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지투지바이오의 주가는 장중 최대 20.53% 하락한 후 소폭 반등중이다. 

또한 지투지바이오는 공시의 '계약상 특이사항 등 투자위험 요소'에서 계약금(선급금)과 각 단계별로 수령하는 마일스톤은 반환의무가 있다는 문구를 "본 계약에 따른 선급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 등 계약금액과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에 대해서 일정기간내에 계약상 정해진 조건에 따라 일부 반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로 정정했다. 

기존에는 "본 계약금액 중 선급금과 각 단계별로 수령하는 마일스톤은 반환의무가 있으며, 개발 및 상업화 활동을 위하여 발생시킨 일부 비용에 대하여 일정기간까지 반환의무가 있습니다"였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전부 반환할 수 있다는 늬앙스를 다소 톤다운 한 것으로 읽힌다. 

이에 대해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공시 내용 외에는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지투지바이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및 에피스넥스랩과의 계약 체결을 계기로, 현재 공동개발 파트너십이 체결돼 있는 베어링거인겔하임을 포함한 글로벌 A, B, C사와의 협력에서도 의미 있는 연구 성과와 사업적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설명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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