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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공학

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 'AiR' 역량 강화… 보안 담당자 업무 통합 서포트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7.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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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춘 대표 “에이전틱 AI 기반 보안 운영 체계는 보안 업무 효율성 향상의 핵심이 될 것”

이글루코퍼레이션 CI. 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자율형 보안운영센터(Autonomous SOC)의 핵심 기능인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 ‘에어(AiR)’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해 보안 업무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R은 자연어 이해 능력을 갖춘 대형언어모델(LLM)과 보안에 최적화된 워크플로우가 결합된 ‘AI 에이전트’이며 보안 담당자의 의사결정을 돕고 탐지, 분석, 검색 등 중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AI 에이전트는 보안 업무를 자동화하며, 보안 담당자가 보다 효과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기능은 ‘챗봇 에이전트’와 ‘분석 에이전트’ 추가이다. 

‘챗봇 에이전트’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을 기반으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법을 적용해 자유로운 보안 질의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분석 에이전트는 대용량 방화벽 및 웹 로그를 분석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에 대해 심층 분석을 수행해 보안 위협을 탐지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 보안 운영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맞춰 AI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조직의 보안 위협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오늘날 조직들은 제한된 인력과 시간으로 급증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에이전틱 AI 기반 보안 운영 체계’는 보안 업무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율형 SOC의 핵심 요소인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조직 전반의 위협 대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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