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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진단(Roche Diagnostics)이 일본에 세계최초의 액상세포검사(LBC) 도말 진단기기 ‘벤타나 SP400(Ventana SP400)’을 출시했다.
벤타나 SP400에는 바이오다인이 개발한 LBC 검사기술 '블로윙(Blowing)'이 적용됐다.
바이오다인은 초기 2년간 벤타나 SP400 제품 판매시 대당 약 300만원의 로열티를 수령한다. 또한 장비와 함께 사용되는 진단시약에서도 건당 정해진 금액의 로열티를 받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로슈진단은 지난 23일 새롭게 개발한 LBC 도말 진단기기 벤타나 SP4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벤타나 SP400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66회 일본임상세포학회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학회에서는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에 LBC 샘플을 사용해야 한다"는 '일본 LBC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슈진단은 벤타나 SP400이 효율적이고 정확한 LBC 검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타나 SP400은 암검진과 같은 세포학 검사를 위해 도말검사를 준비하는 반자동 LBC 도말 진단기기다. 검체를 얇은 층으로 균일하게 발라 세포분석용 슬라이드를 만들 수 있다.
이는 기존 직접 도말 방식에서 한계로 여겨지는 건조로 인한 세포열화 등의 문제를 해소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분석을 용이하게 하고,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켜준다.
벤타나 SP400은 탁상형 제품으로 연구실에 도입하기 용이한 컴팩트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검체당 약 45초만에 분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