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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팍시게임즈, ‘머지 스튜디오’ 글로벌 성장 지속… 월 최고 결제액 경신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6.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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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퍼즐, 매치3, 캐주얼 등 성과 확대해 나갈 것”

더블유게임즈 CI. 사진=더블유게임즈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 팍시게임즈(Paxie Games)의 머지2 장르 대표작 ‘머지 스튜디오: 패션 메이크 오버’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미국 내 머지2 장르의 결제 총액은 약 7500만달러(약 1000억원)로, 전월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당 장르는 현재 미국 전체 게임 장르 중 결제 규모 7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이 시장서 팍시게임즈의 ‘머지 스튜디오’는 지난 1분기 기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200만건, 누적 결제액 540억원을 돌파하며 대표 캐주얼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매월 역대 최고 월간 결제액을 경신하는 흐름을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북미 시장에서 10년 이상 축적한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자회사 팍시게임즈의 글로벌 진출을 전폭 지원 중이다. 

두 회사는 30~50대 여성 중심의 유저층이 겹친다는 점에 착안해, 유저 특성에 맞춘 정밀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머지2 장르의 성장세와 팍시게임즈의 성과는 더블유게임즈의 글로벌 캐주얼 게임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퍼즐, 매치3,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에서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기존 소셜 카지노를 넘어 캐주얼 게임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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