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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MADEX 2025 참가해 '국내 유일 고속상륙정 역량' 공개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5.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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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대표이사 “축적된 경험과 기술개발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경쟁력 입증할 것”

HJ중공업 고속상륙정(LSF-II). 사진=HJ중공업


조선·방산업체 HJ중공업이 이달 3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해 고속상륙정을 비롯한 자사의 기술력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MADEX는 최신 해양 방위 기술과 무기체계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해양방산 전시회로 해군이 지난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부스 규모 700개로 구성됐으며, 30여개국 대표단이 내한하는 등 역대 최대 전시회가가 될 전망이다.

HJ중공업은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고속상륙정(LSF-II)을 비롯해 ▲국내 최대 대형수송함이자 해군의 지휘함인 마라도함과 독도함 ▲해역함대의 전초 전력인 유도탄고속함(PKG) ▲3000톤급 및 500톤급 해경 경비구난함으로 부스를 꾸린다.

특히 회사는 해군이 발주한 고속상륙정(LSF-I, LSF-II) 8척을 모두 수주, 건조했을 뿐 아니라 이들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까지 완벽히 수행하는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인도한 지 20년 가까이 된 고속상륙정 1~2번함이 현재까지 제 성능을 발휘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함정인 마라도함과 독도함을 모두 건조한 조선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벌써부터 각국 대표단으로부터 함정 관련 문의와 함께 영도조선소 견학 요청이 쇄도하는 등 관심이 높다”며 “국내 대표 해양방위산업체로서 축적된 경험과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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