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경기도청과 생성형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스트소프트는 경기도청의 디지털 홍보 역량 강화와 도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AI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경기도청은 홍보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행정 영상 콘텐츠 제작을 자동화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업무 생산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트소프트는 향후 AI 아나운서를 활용한 영상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부서와 협력한 고품질 콘텐츠 생성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PERSO.ai를 기반으로 한 AI 아나운서는 GTV경기도청방송국 뉴스 앵커로서 활동하며, 도정(지자체 행정)뉴스는 물론 각 실·국이 주관하는 주요 행사와 홍보 영상물 등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된다.
PERSO.ai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단순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다국어 음성과 AI 휴먼 영상을 자동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공공기관의 영상 제작 및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도구로 각광받고 있으며 현재 예금보험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생성형 AI 서비스의 공공 부문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콘텐츠 신뢰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콘텐츠 진위 검증 기술 표준을 마련 중인 글로벌 연합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에 국내 기업으로는 네이버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입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협력해 AI 영상 합성 분야의 자율 윤리점검체계 마련 작업도 추진 중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공공 부문에서 AI 휴먼 기반 디지털 홍보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PERSO.ai는 생성형 AI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효율적인 소통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