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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한국과의 정치적 절차는 한국의 법률·헌법 하에 윤 대통령과 진행”

남지완 기자

입력 2024.12.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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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주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미국 국무부 로고. 사진=미국 국무부


미국 외교정책을 담당하는 국무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측 대화 상대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탄핵 표결 무산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소통 상대가 누가 돼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윤 대통령이 한국의 대통령”이라며 “한국 내 정치적 절차는 당연히 한국의 법률과 헌법 하에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상계엄 및 탄핵 표결, 표결 무산 등으로 혼란한 한국 상황에 관해 “정치적 이견이 법치주의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이 시련과 불확실성의 시기에 우리가 보길 원하고, 지난 며칠간 기쁘게 목도한 것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이라고 답했다.

이어 “법적 절차와 정치적 절차는 법치주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내 정치적 혼돈 상황이 한미 간 외교 협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 밀러 대변인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철통같다”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의 모든 관련 당사자와 소통의 선을 열어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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