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1일 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과기부 제1차관 주재로 ‘SMR 수요·공급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상용화 가속을 위한 민·관 협력을 촉구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프로젝트’의 핵심인 비경수형 SMR의 2030년대 건설 착수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스코이앤씨, 롯데케미칼,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수요기업과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공급기업, 그리고 주요 연구기관 및 협회가 총집결해 기술개발 가속화와 병목 규제 해소 방안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SMR은 육상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제철·석유화학 분야의 고온 공정열 공급, 선박 추진 동력원, 부유식 원전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게임체인저다.
과기부는 기업들과 함께 해상 SMR 및 산업단지 열 수요, 입지 여건을 종합 점검하고 오는 2027년 수립 예정인 SMR 시스템 개발 기본계획의 세부 방향성을 함께 구상했다.
또한 과기부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출범한 IAEA 해양 원자력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ATLAS 이니셔티브) 참석 결과와 9월 IAEA 총회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글로벌 원자력 시장의 패러다임이 '안전'을 넘어 'AI·전력·SMR 기반의 성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국내 조선·원력 기업들의 글로벌 표준 선점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주문했다.
민관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SMR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0월 내 '노형별 민관합동 협의체'를 전격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협의체를 통해 제도 개선, R&BD,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부 제1차관은 “간담회에서 도출된 산업계 제언은 SMR 특별법 후속 조치 및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조속히 민관합동 협의체를 가동하여 민간의 투자 불확실성을 확실히 제거하고 대한민국 SMR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