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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대형가스운반선 2척 수주… 총 3074억원 규모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9.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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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경험과 친환경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대형가스운반선(VLGC)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주로부터 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3074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오는 2030년 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상선 부문 수주 실적은 총 44척, 75억달러(약 10조원)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57억달러(약 7조7000억원)의 132%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28척에 이어 하반기에도 16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 들어 원유운반선, 컨테이너선, 대형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대형가스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을 수주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18척(LNG-FSRU 1척 포함)을 비롯해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6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원유운반선 14척 등의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해양 부문은 FLNG 2기, 44억달러(약 6조원)를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 82억달러(약 11조원)의 54%를 기록했다.

조선과 해양을 합산한 수주 실적은 총 46척, 119억달러(약 16조원)로 올해 수주목표 139억달러(약 18조8000억원)의 86%에 해당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시황 변화와 친환경 선박 전환 추세에 따라 고객들의 선박 건조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선종에서 쌓아온 건조 경험과 친환경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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