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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우주청,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1호기 탑재체 설계 최종 점검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9.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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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상세설계검토회의·11월 최종회의 거쳐 연내 상세설계 마무리 목표

사진=제미나이


우주항공청(우주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국토교통부(국토부), 해양수산부(해수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 부처 및 연구개발 기관과 함께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1호기 탑재체 상세설계검토회의(CDR)’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5년 2월 완료된 예비설계검토(PDR) 이후 수행된 탑재체 상세설계 결과를 종합 검증하고, 향후 실제 비행모델의 제작·조립·시험 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적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KPS 탑재체는 위성에 탑재돼 정밀 항법신호를 생성·출력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고정밀 항법서비스 제공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구성품이다.

우주청과 관계 기관은 회의 기간 중 KPS 탑재체가 부여된 임무 기능과 요구 성능을 충족하도록 정밀하게 설계됐는지 다각도로 검토해 설계를 최종 확정한다. 

아울러 위성 본체와의 인터페이스 연계성 등 제작 및 조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사항을 미리 정밀하게 체크할 계획이다.

이번 CDR 통과는 KPS 사업이 도면과 이론 중심의 설계 단계에서 실제 장비 제조 단계로 진입하는 핵심 관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검토를 거쳐 설계가 최종 확정되면 오는 2029년 9월 발사 예정인 KPS 위성 1호기 탑재체의 실물 제작이 본격 시작된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탑재체 CDR에 이어 올 10월에는 KPS 위성 1호기 전체에 대한 CDR을, 11월에는 체계·지상·사용자시스템을 통합하는 최종 CDR을 연달아 개최해 연내 상세설계 공정을 완전히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이번 탑재체 상세설계검토회의는 KPS 개발 사업이 설계 단계를 넘어 실물 제작 및 시험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관계 부처 및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연내 예정된 후속 상세설계 검토 공정도 차질 없이 완수해 국가 핵심 우주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PS는 한반도 및 주변 지역의 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개발 중인 독자 위성항법시스템으로, 국가 안보 및 인프라의 안정성을 자체적으로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다. 이는 기존 GPS 대비 초정밀 위치 측정이 가능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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