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C가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제3기 반도체 소재·케미컬 소부장 특화단지' 핵심 선도기업으로 참여해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확대한다.
피케이씨(PKC)는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제3기 반도체 소재·케미컬 소부장 특화단지의 핵심 선도기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PKC가 참여하는 특화단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익산·완주 산업단지를 연계해 2625만6000㎡ 규모로 조성된다. 2027년부터 2031년까지 국비 450억원, 지방비 25억원, 민간자본 167억원 등 총 64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PKC는 특화단지에 구축되는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신뢰성 평가 장비를 활용해 제품 개발 및 실증 기간을 단축하고, 고순도 반도체 소재의 상용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우화인켐, 한솔케미칼, OCI 등 참여 기업들과는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반도체 세정·증착·식각 공정용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PKC와 OCI는 군산을 대표하는 반도체 앵커기업으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PKC는 순도 99.999%(5N)급 반도체 식각용 고순도 염소가스를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대량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고순도 염소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에 미세 회로를 형성하는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현재 국내 주요 칩메이커 및 웨이퍼업체 등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PKC는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선제적 수요 대응을 위해 설비 증설을 추진해 왔으며, 향후 칩메이커들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기존 군산공장 증설과 별도로 새만금에 고순도염소 신규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염소 기반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이차전지 전해액 핵심 소재의 상업 생산도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용 고순도 가스와 이차전지 전해액 소재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전북 특화단지 내 첨단소재 밸류체인 구축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PKC 관계자는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선도기업 참여는 PKC가 축적해 온 초고순도 정제 기술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첨단소재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순도 염소 생산설비 증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차전지 전해액 소재의 상업 생산을 본격화해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아우르는 첨단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