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기반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링크솔루션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첨단산업 부품 양산 시장 선점에 나선다.
링크솔루션은 고객사의 생산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제1회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CB의 전환가액은 주당 3만2823원이다. 기준주가 대비 30% 할증된 금액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다. 주가 하락에 따른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건도 없다.
링크솔루션은 금융비용과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부담을 최소화하는 조건으로 성장 투자 재원을 마련한 것이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으로 신규 파운드리 공장을 구축한다. 이 공장은 항공·우주, 방산, 휴머노이드,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부품을 생산한다.
신규 공장은 기존 '대전 AM 파운드리'와 별개로 조성된다. 회사는 축적된 3D프린팅 장비 및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첨단부품 양산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사의 양산 전환 및 후속 생산 물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자율제조 생산체계도 도입한다. 산업용 3D프린팅 장비, 공정 데이터, 자동화 설비, 물류 및 후처리 시스템을 연계해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다크팩토리 구현을 추진한다.
장비 가동률과 생산 효율을 높이고 공정 편차를 줄여 대규모 양산에 필요한 품질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응용분야 연구개발도 병행한다. 소재, 설계, 공정 연구를 통해 고객사와의 기술검증을 실제 양산으로 연결하고, 연구개발부터 공정 검증, 양산 전환까지의 사업화 기간을 단축해 중장기 양산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링크솔루션은 '대전 AM 파운드리'와 '대전방산·우주센터'를 연계해 방산·우주항공 부품 제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우주항공 기업과 차세대 우주비행체 핵심 부품 제조 협력을 진행하는 등 기술검증과 시제품 제작을 양산으로 연결하기 위한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첨단산업 고객사의 생산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달 자금을 신규 파운드리 공장 구축과 자율제조 시스템 고도화, 신규 응용분야의 양산기술 개발에 투입해 생산능력 확대를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