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메디슨은 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제12회 국제바이러스성 간염퇴치회의(IVHEM)’에서 나노알럼(Nanoalum) 및 후보 어주번트(adjuvant)를 활용한 경피 백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자로는 나운성 쿼드메디슨 중앙연구소장이 나섰다. 이번 발표를 통해 쿼드메디슨은 소동물과 영장류 시험에서 확보한 면역반응 데이터를 소개했다. 핵심은 백신을 패치에 탑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백신의 면역반응을 높이거나 조절하는 보조 물질인 면역증강제(어주번트)가 경피 전달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제형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어주번트의 대표적인 종류 중 하나는 알루미늄 염을 기반으로 한 알럼(alum)으로, 백신의 면역반응을 강화하고 지속시키는 데 활용된다.
쿼드메디슨은 이러한 기존 알루미늄계 면역증강제인 알럼을 나노 수준으로 미세화하고, 고형화 이후에도 입자가 다시 뭉치지 않도록 하는 독자적인 나노알럼 제형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나노 크기의 분산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이를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형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쿼드메디슨은 이런 나노알럼 제형이 응집된 제형 대비 항체 및 세포성 면역반응을 보다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
쿼드메디슨 관계자는 “재조합단백질 백신을 비롯해 접합백신(컨주게이트 백신), 항원 안정화가 중요한 백신 후보 등으로 연구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원별 제형 적합성과 안전성, 면역반응을 검증하면서 전달 장치와 면역증강제 제형을 함께 설계하는 경피 백신 플랫폼으로 차별화하고, 이를 통해 기존 주사형 백신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공동개발과 글로벌 사업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