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상선 부문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한 이후에도 거침없는 추가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컨테이너선 2척을 총 4445억원에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수주 선박들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발주처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삼성중공업의 올해 상선 부문 누적 수주 실적은 총 36척, 61억 달러(약 8조4000억원)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당초 설정했던 상선 수주 목표치인 57억달러(약 8조원)를 훌륭히 넘어선 수치(107%)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4척(LNG-FSRU 1척 포함),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선 4척, 원유운반선 12척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선종을 두루 수주했다.
해양 플랜트 부문(FLNG 2기 등)을 합산한 삼성중공업의 올해 전체 누적 수주액은 총 105억달러(약 14조4800억원)로, 연간 전체 수주 목표인 139억달러(약 19조1600억원)의 76%를 안정적으로 달성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컨테이너선 시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에 힘입어 8000~1만3000TEU급 중대형 선박을 중심으로 발주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며 “상선 부문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한 만큼, 향후 철저히 수익성이 담보되는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