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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삼성물산 건설부문, '피지컬 AI 빌딩' 생태계 구축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7.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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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마트빌딩 플랫폼 바인드에 협동로봇·AMR·휴머노이드 기술 융합

뉴로메카 CI. 사진=뉴로메카


AI·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삼성물산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AI 스마트빌딩 플랫폼 바인드(Bynd)와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 산업용 휴머노이드 에이르(EIR) 등 피지컬 AI 분야서 협력을 이어간다. 

또 양사는 협약을 통해 ‘피지컬 AI 빌딩’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바인드 플랫폼과 로봇 플랫폼을 연계한 기술검증(PoC)도 추진한다. 국내외 공동 사업 발굴 및 공동 제안, 중장기 사업 로드맵 수립도 함께 진행한다. 앞으로도 양사는 공동 PoC를 거쳐 상업용 빌딩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바인드는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 중심의 클라우드 빌딩 플랫폼이다. 공조, 조명, 엘리베이터, 출입·주차 등 빌딩 내 주요 설비와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다. 

일반 사용자는 AI 비서를 통해 조명·냉난방 제어, 일정 관리, 회의실 예약, 상점 주문, 로봇 호출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빌딩 관리자는 3D 디지털 트윈 화면으로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며, 관리자 AI는 에너지 등 빌딩 내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리포트 생성한다.

뉴로메카는 로봇 제어기 및 운영 소프트웨어까지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해 온 풀스택(Full-Stack) 피지컬 AI 기업이다. 철강·조선 등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자동화 경험을 기반으로 로봇 관제·제어 기술을 제공한다. 

회사는 자사의 로봇 플랫폼과 AI 기반 로봇 운영 기술을 삼성물산 바인드 플랫폼의 공간 데이터, 디지털 트윈, 스마트 출입·주차 및 에너지 관리 기능과 연계한다. 이를 통해 공간과 로봇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차세대 스마트빌딩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뉴로메카의 피지컬 AI 사업 영역을 제조 자동화에서 스마트빌딩으로 확장하는 첫 사례다. 양사는 플랫폼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실제 상업용 빌딩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화를 진행하며, 검증된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협력은 로봇 공급을 넘어 피지컬 AI 시대를 함께 준비하는 전략적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뉴로메카의 피지컬 AI 기술을 제조 현장에서 스마트빌딩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물산과 함께 실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공간 서비스를 구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소영 삼성물산 H&B플랫폼사업팀장(상무)은 "궁극적인 피지컬 AI 빌딩은 AI 기술 단독으로는 결코 완성할 수 없다"며 "물리적 공간의 혁신을 위해서는 주요 설비 및 통신 제어사, IT 솔루션사, 로봇·AI 등 미래기술 전문사 등 파트너들과 기술을 융합하는 개방형 협력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뉴로메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AI와 로봇을 결합한 미래형 공간 기술 표준을 제시하고 피지컬 AI 빌딩 시대의 초석을 다지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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