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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랩지노믹스,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서비스…미국 자회사 연계 사업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6.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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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와 협업..미국 자회사 'QDx Pathology' 통한 위탁검사 서비스 운영

랩지노믹스 CI. 사진=랩지노믹스


간편한 혈액 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길이 국내에도 열릴 전망이다.

랩지노믹스는 대웅바이오와 협력해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술의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랩지노믹스는 미국 CLIA LAB 인수 후 확보한 해외 자회사를 활용해 관련 신규 사업을 본격화한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2024년 미국 병리진단 전문 검사기관인 QDx Pathology를 인수해 해외 위탁검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이 환자 검체 분석을 의뢰하면 자회사인 QDx Pathology가 전문 검사기관으로서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도입되는 진단 기술은 후지레바이오(Fujirebio)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검사인 '루미펄스(Lumipulse)'다. 이 검사는 혈액에서 발견되는 p-Tau 217과 베타 아밀로이드1-42 비율을 측정해 알츠하이머병 가능성을 평가하는 체외진단검사로, 2025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뇌척수액 채취나 양전자 단층촬영(PET) 등에 비해 접근성과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다.

앞서 랩지노믹스는 6일과 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대웅바이오가 개최한 'CNS 연두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류재학 랩지노믹스 대표는 심포지엄 세션 연자로 직접 나서 국내 석학들에게 알츠하이머병 최신 치료 전략과 루미펄스의 특징 및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설명하고, 해외 위탁검사 서비스 운영 계획도 소개했다.

류 대표이사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분야에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검사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의료진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루미펄스 검사와 해외 위탁검사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 의료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진단 서비스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랩지노믹스는 대웅바이오와 협력해 국내 의료기관에 해당 검사 서비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웅바이오는 글리아타민·글리빅사·베아셉트·멜라킹 등 중추신경계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진단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뇌질환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함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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