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정밀부품 및 배터리 공정 핵심 소모품 기업 유진테크놀로지가 생산 거점 통합을 통한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함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최근 생산 및 운영 체계를 본사 중심으로 재정비하는 생산 거점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복 고정비를 절감하고 생산·품질·구매·외주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여 원가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회사는 미국, 폴란드, 헝가리, 중국 등 해외 생산 및 기술 대응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여현국 대표는 지난 4월 중순 약 17일간 미국 출길에 올라 주요 고객사의 배터리 생산라인 및 신규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한 기술 미팅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번 미국 출장 과정에서 일부 프로젝트가 실제 수주 및 후속 협의 단계로 이어지고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 공정 관련 신규 개발 검토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진테크놀로지는 미국 내 각형 배터리 생산라인용 정밀 노칭 프레스 1차 물량을 국내 장비사에 납품 완료했으며, 현재 후속 2·3차 물량에 대한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공동대표인 이미연 대표는 오는 6월 유럽 출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출장은 폴란드 및 헝가리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 대응력과 생산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유럽 시장 내 보다 공격적인 영업 확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텅스텐카바이드(WC) 등 초경 소재 공급 이슈가 확대되면서 부품 공급 안정성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유진테크놀로지는 핵심 소재 및 부품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고객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회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뿐만 아니라 차세대 및 신소재 배터리 관련 기업들과 커터, 금형 및 공정 부품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배터리 제조 공정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생산라인 가동에 따라 반복적인 유지보수 및 교체 수요가 발생하는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배터리 공정 핵심 소모품 및 유지보수 시장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번 생산 거점 통합은 유진테크놀로지의 수익 구조와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글로벌 현장 대응력과 핵심 공정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공정 핵심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