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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로보틱스, 대량 조리용 '로봇 라면 조리 자동화 시스템' 개발 완료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5.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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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간격 연속 조리로 대량 배식 한계 극복… 휴게소·단체급식장 등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 구축
3월 학교급식 튀김 로봇 납품에 이어 차세대 푸드테크 자동화 솔루션 영토 확장 가속

유일로보틱스 로봇 라면 조리 자동화 시스템. (사진=유일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가 30초 간격으로 연속 조리가 가능한 대량 배식용 '로봇 라면 조리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전격 완료하며 차세대 푸드테크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섰다.

유일로보틱스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단체급식장 등 대량 조리가 필요한 현장을 겨냥해 '로봇 라면 조리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라면 조리 공정을 자동화해 반복적인 조리 업무를 줄이고, 안정적이고 균일한 맛의 라면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연속 조리다. 여러 사람이 순차적으로 라면을 주문할 경우 최초 조리에는 약 5분이 소요되며, 이후에는 약 30초 간격으로 다음 라면 조리가 가능하다.

유일로보틱스는 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용 냄비를 개발했다. 이 냄비는 조리 중 넘침을 최소화하고, 별도의 장치 없이도 면이 자연스럽게 풀어지도록 설계됐다. 라면 맛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전용 소스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로봇 조리에 최적화된 맛을 구현했다. 계란·떡 등 토핑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공간 효율성도 뛰어나다. 인덕션 타워 등을 활용해 최소 2.5m×3m의 공간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으며,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해 고장 및 장애 발생 가능성을 줄여 현장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휴게소, 구내식당, 단체급식장처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고객에게 균일한 음식을 제공해야 하는 현장에서 조리 자동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로봇 라면 조리 자동화 시스템은 맛뿐만 아니라 조리 인력 부담을 줄여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는 푸드테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로보틱스는 2026년 3월 경기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 시범사업에 튀김 전용 조리 로봇 시스템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시스템을 기반으로 휴게소·급식장·공장 구내식당·다중 이용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한 푸드테크 자동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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