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전문기업 씨이랩이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손잡고 호남권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씨이랩은 KT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와 호남권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컨소시엄에는 총 7개 기업이 참여했다. 씨이랩과 KT, 대만 콘스트테크(KONSTTECH LTD), 금도건설, 소룩스, 한국데이터통신, 소테리아가 포함됐다.
7개사는 향후 5년간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데이터센터 기술 협력 ▲투자 유치 및 사업 확장 ▲고객 확보 및 공동 마케팅 ▲인프라 및 전문 인력 지원 등이다.
씨이랩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GPU 기반 AI 솔루션 및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할·할당·운영하는 소프트웨어 계층을 맡는다.
이를 통해 입주 기업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AI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시스템 구축에는 씨이랩이 자체 개발한 GPU 클러스터 관리 플랫폼 '아스트라고'가 전면 도입된다. 아스트라고는 GPU 워크로드를 동적으로 분할하고 스케줄링하는 플랫폼으로, 자원 가동률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다.
다수의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 환경 운영을 통해 확보된 레퍼런스가 이번 대규모 시스템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씨이랩은 자사가 보유한 AI 영상 분석 솔루션 'XAIVA'와 NVIDIA Omniverse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을 데이터센터 응용 서비스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GPU 인프라 구축부터 비전 AI, 디지털 트윈 등 애플리케이션 계층까지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AI 기술 역량을 데이터센터 운영 안정성과 고객 확보 경쟁력에 기여할 방침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호남권 AI 데이터센터는 대한민국 AI 산업의 지역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의미 있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씨이랩이 그동안 엔터프라이즈와 공공 영역에서 입증해 온 아스트라고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외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