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집드론 전문기업 다온아이앤씨가 핵심 부품 국산화와 풀스택 기술력을 앞세워 코스닥 시장 입성에 나선다.
다온아이앤씨는 KB증권과 하나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온아이앤씨는 기술성 평가부터 예비심사까지 상장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내년 기술평가를 신청하고, 이후 2~3년 내 코스닥 예비심사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로 선정된 KB증권과 하나증권은 다온아이앤씨의 국산화 기술에 주목했다. 다온아이앤씨는 비행제어장치(FC), 비행·임무 통합 제어시스템(FMC), EO/IR, 영상송수신기(VTX), 암호모듈(KCMVP) 등 핵심 부품과 드론 플랫폼을 국산 기술로 구현했다.
특히 풀스택(Full-Stack) 기술 체계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체·부품 등 하드웨어와 비행제어·임무수행·AI 연동·관제 등 소프트웨어 개발의 모든 영역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기술이다.
다온아이앤씨는 2015년 설립 이후 10여 년간 군집비행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국내 드론 산업 초기부터 드론 라이트쇼 시장을 개척했으며, 현재는 국방 및 공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다온아이앤씨는 차세대 국산 군집드론 브랜드를 기반으로 직충돌 자폭형 VTOL(XV600·XV1200·XV1800·XV2700)과 온디바이스 AI 기반 군집 수색·정찰용 드론(X850N·X500E)을 개발하며 드론 부품 및 플랫폼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이러한 전략은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다온아이앤씨는 인도네시아를 첫 글로벌 거점으로 삼고, 향후 동남아시아와 중동의 방산·공공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권순범 다온아이앤씨 CFO 겸 상무이사는 "다온아이앤씨는 그동안 축적한 군집드론 역량을 바탕으로 국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반 'All-in-One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기존 외산 칩 기반 구조와 달리 비행제어와 임무수행 기능을 통합한 모듈을 통해 국방 및 공공 분야에서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IPO는 추진하되 사업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매출 창출과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기업가치 성장을 지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