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이하 S2W)가 세계적인 IT 하드웨어 제조사의 사이버 방어를 책임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S2W는 대만 타이베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 '에이수스(ASUS)'와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QUAXA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2W는 이번 공급을 통해 에이수스의 방대한 기술 자산과 경영 정보, 브랜드 가치 등을 보호한다.
에이수스는 대만의 대표적인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사다. 게이밍 노트북 및 메인보드·그래픽카드 등 핵심 부품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32조원을 웃도는 매출을 달성한 글로벌 브랜드다.
IT 하드웨어 산업은 설계·제조·유통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 어느 한 지점의 보안 공백이 공급망 전체의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가시성 확보가 사업 연속성 보장과 운영 안정성 강화를 위한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S2W의 퀘이사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이다. 고객사가 내부 시스템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외부 공격 징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포착해 선제적 대응을 지원한다. S2W는 이번 공급을 통해 에이수스의 보안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S2W는 대만 현지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대만 최대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에버그린해운(Evergreen Marine)'을 고객으로 유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애플(Apple) 협력사인 백라이트 모듈 제조업체 '래디언트 옵토일렉트로닉스(Radiant Opto-Electronics)'와도 보안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공략 대상은 IT·제조·물류 등 핵심 산업군이다.
이유경 S2W 해외사업총괄은 "증권거래소·철도공사 등의 공공 레퍼런스 및 중화텔레콤(CHT) 산하 보안 기업 'CHT시큐리티(CHT Security)'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최근 수개월간 대만 B2B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 창출해왔다"며 "글로벌 기업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우수한 제품력을 연이어 입증한 만큼, 앞으로는 파트너 네트워크를 폭넓게 확장하고 고객 접점을 넓혀 실적 성장을 가시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