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모션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로봇 산업에서 축적한 고정밀 모션 제어 플랫폼을 에너지 저장장치(ESS) 분야로 전격 확대하며 차세대 에너지 제어 솔루션 시장 선점에 나섰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자사의 로봇 모션 플랫폼 기술을 ESS와 연료전지 등 에너지 제어장치 분야로 본격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서보 드라이브와 고속 제어 알고리즘, 실시간 제어 소프트웨어 역량을 대용량 전력변환 장치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제어 시스템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술의 핵심은 로봇 모션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ESS와 연료전지 시스템에 최적화된 제어 플랫폼을 구현했다. 특히 ESS 분야에서는 대용량 전력변환 모듈과 검증 인프라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요구되는 출력 안정성과 운전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 연료전지용 전력변환 장치와 비상 발전 시스템 등으로도 적용 범위를 확장 중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 모션 제어의 실시간 제어 경험이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속·정밀 제어 기술은 출력 변동 대응과 계통 연계 안정성 확보 등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 요구사항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미 완성차, 중공업, 에너지 분야의 국내 대기업들과 공동 개발 및 공급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슈나이더일렉트릭과는 2024년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로봇과 에너지 제어의 핵심에는 정밀한 실시간 제어 기술이 있다"며 "로봇 모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너지 제어장치까지 포괄하는 기술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 제어와 전력전자,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북미 등 글로벌 ESS 시장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알에스오토메이션만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