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선박 사이버 보안 관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인공지능(AI)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특허를 계기로 선박 및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솔루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선박 내 로그 데이터를 AI 모델에 적용해 보안 위협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대응하는 기술이다.
AI가 비인가 접근, 비정상 트래픽, 장비 이상, 온도 이상 등 다양한 이상 패턴을 학습해 위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경고를 발송하거나 자동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국제선급협회(IACS)의 선박 사이버 복원력 기준 UR E26 및 국제해사기구(IMO)의 사이버 리스크 관리 지침 MSC.428(98)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선박 보안관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현재 선박뿐만 아니라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의 OT(운영기술)와 IT 환경을 통합 보호하는 CPS 보안 솔루션 ‘SPiDER OT’의 공급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PiDER OT는 시스템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 확보를 목표로 사이버 공격과 물리적 위협 모두를 감지·대응하는 종합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OT와 IT를 아우르는 CPS 보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당사는 축적된 보안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보안 해법을 제공하며 CPS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