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블록체인

헥토파이낸셜, 하이파이브랩과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결제시장 진출 본격화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6.11 11:22

숏컷

X

“국내서 가장 많은 실증사업을 진행한 역량을 기반으로 신뢰성 높은 시스템 구현할 것”

헥토파이낸셜, 하이파이브랩 CI. 사진=헥토파이낸셜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하이파이브랩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환경에서 핵심 요소로 꼽히는 결제 안정성과 보안 신뢰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헥토파이낸셜은 기존의 선불충전, 지역화폐, 일반 지급결제 시스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며, 국내외 주요 사업자들과의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법인 설립 및 규제 대응 절차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파트너사인 하이파이브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증 이력을 가진 MPC(다자간 계산) 기반 분산키 관리 기술 전문기업으로, 한국은행을 포함한 주요 금융기관들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증권형토큰(STO), 커스터디, 디지털월렛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특히 LG유플러스, 신한·하나·IBK기업은행, KB·삼성·하나증권 등이 하이파이브랩의 실증 파트너로 참여했다.

핵심 기술인 MPC 기반 분산키 저장 방식은 개인 키를 다수의 조각으로 분산 관리해 해킹 위험을 낮추고, 거래 승인 시 복수 이해관계자의 동의를 필요로 해 결제 보안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강화하는 방식이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는 고도의 보안 기술 없이는 시장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증사업 경험을 보유한 하이파이브랩과 협업해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결제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