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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

비에이치아이, '2025 한국원자력연차대회' 참가…글로벌 SMR 협력 확대 박차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5.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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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대회 참가로 당사의 기술력 어필 및 글로벌 원전 시장서 입지 강화

비에이치아이 CI. 사진=비에이치아이


비에이치아이가 국내 대표 원자력 행사인 ‘2025 한국원자력연차대회’ 및 ‘2025 국제원자력산업전’에 후원사로 참가하며, 글로벌 원전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 및 해외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2일 비에이치아이에 따르면, 올해로 40회를 맞은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인류를 위한 원자력의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에너지 안보, 소형모듈원전(SMR), 방사성폐기물 처리 등 원전 산업 전반의 주요 글로벌 이슈와 기술 동향을 조명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원전 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테라파워(TerraPower), 앳킨스레알리스(AtkinsRealis Nuclear), 아시스템(Assystem) 등 세계적인 원자력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기술 협력 및 사업 확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SMR 시장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테라파워, 시보그(Seaborg), 앳킨스레알리스 등 글로벌 SMR 선도 기업들이 경남 함안에 있는 비에이치아이 본사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비에이치아이는 SMR 및 대형 원전 보조기기(BOP) 제작 역량과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품질 경쟁력을 소개하며 세계 원전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비에이치아이는 배열회수보일러(HRSG)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기기 설계 능력, 풍부한 BOP 제작 경험, SMR 핵심 기술 확보 등 원전 전 분야에 걸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향후 다양한 SMR 프로젝트에서 유연하고 폭넓은 협력을 가능하게 한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이번 연차대회는 해외 원전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당사의 기술력을 재차 조명받는 기회가 됐다”며 “SMR을 포함한 차세대 원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에이치아이는 UAE 바라카 원전, 미국 보글(Vogtle)·썸머(Summer) 원전 등에 보조기기를 성공적으로 납품하며 해외 수출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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