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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KAI-공군, 국산항공기 운용국과 ‘One Team’ 구성해 방산 영토 확장 추진

남지완 기자

입력 2026.10.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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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철 부사장 “국산 항공기 신뢰성 제고해 글로벌 방산 시장서 입지 확장해 나갈 것”

송호철 KAI 생산운영부문장(부사장)이 21일 사천서 개최된 K-TCG 행사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 공군이 국산 항공기를 운용 중인 해외 국가들과 ‘One Team(원팀)’ 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지며 글로벌 후속 군수지원 및 방산 수출 영토 확장에 나섰다.

KAI와 공군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사천시 일원서 제15회 K-TCG(국산항공기 사용자 비행안전 협의체) 및 제9회 SMG(안전관리 그룹)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한국 공군, 방위사업청(방사청),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 등 국내 방산 관계자 140여명을 비롯해 국산 항공기를 도입·운용 중인 인도네시아, 페루, 필리핀, 폴란드, 태국, 튀르키예 등 6개국에서 24명의 해외 대표단이 참석했다.

공군이 주관하고 KAI가 지원하는 K-TCG와 SMG 회의는 국산 항공기 운용국 간의 신뢰를 높이고 기술·운용 노하우를 공유해 가동률 향상과 신규 수출 물꼬를 트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 2009년 시작된 K-TCG는 그간 축적된 운용 데이터를 토대로 운용 유지비 절감, 정비 능력 고도화, 안정적 군수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2016년부터는 비행 안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 SMG 회의를 통합 연계해 운영 중이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박종운 공군 군수사령관(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산 항공기의 군수지원 전략과 운용 개선 사례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KAI는 첨단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극대화하고 총수명주기 관점의 운영유지비를 줄이는 ‘항공기 RAM-C 분석 활용 방안’과, 공군 및 해외 회원국 FA-50의 전력 가치를 크게 높인 ‘FA-50 스나이퍼 타겟팅 포드(Sniper Targeting Pod) 적용 개조’ 성공 사례를 전격 발표했다. 

이어 공군 군수사령부와 항공안전단은 T-50 및 KT-1 계열 항공기의 운용 현황과 비행안전 통계를 공개하며 해외 운용국들과 깊이 있는 토의를 이어갔다.

22일 해외 대표단은 ‘사천에어쇼’ 현장을 방문해 국산 항공기들의 역동적인 시범 비행을 관람하고 운용국으로서의 자부심을 공유했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국가별·기종별 일대일 맞춤형 심층 회의를 통해 각국의 현안 과제와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송호철 KAI 생산운영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국제회의는 국산 항공기 운용국들과 실제 운용 실적 및 성능개량 성과, 개선 과제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소중한 장이었다”며 “운용국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국산 항공기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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