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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산업부·식약처, 바이오 산업 육성 위한 MOU 체결

남지완 기자

입력 2026.10.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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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와 AI 융합 기술 제품화 지원·AI 신기술 가이드라인 마련·수출 지원 등 서포트

사진=제미나이


산업통상부(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한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격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4일 강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바이오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의 급격한 재편으로 인해 바이오 산업은 R&D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 수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겪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선제적 경쟁력을 다지기 위해서는 기술적 도약과 더불어 이에 발맞춘 신속하고 정교한 규제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이번 협업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진흥을 담당하는 산업부와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및 규제를 책임지는 식약처는 바이오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상시 협력체계를 견고히 다지게 된다.

양 기관은 ▲바이오 분야 AI 융합 기술의 개발·실증 및 제품화 ▲AI 신기술 검증기준·가이드라인 마련 ▲국산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의 개발과 상용화 ▲해외 규제정보 공유를 통한 수출 지원 ▲핵심 보건의료품목 등 공급망 안정화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바이오·의료기기 기술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성능입증, 인허가, 판로확보 등 거쳐야 할 단계가 많은 만큼, 산업부와 식약처가 한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바이오 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술개발부터 수출까지 실질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우수한 기술이 현장에 신속히 도입되기 위해서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규제적 관점에서의 검토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며 “식약처는 그간 쌓아 온 규제외교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부와 함께 우리 기업의 혁신 제품이 시장에 신속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산업부와 식약처는 앞으로 국장급 협의체를 통해 M.AX(제조업과 AI의 융합) 바이오, 바이오소부장 등 분야 공동 R&D 과제를 비롯한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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