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제약

스카이랩스, 대웅제약에 '카트 오투' 49억 규모 초도 물량 공급

서윤석 기자

입력 2026.10.01 13:08

숏컷

X

하반기부터 국내 병의원 본격 공급…다중 생체신호 모니터링으로 글로벌 진출 속도

스카이랩스 반지형 산소포화도 측정기 '카트 오투(CART O2)' 구동 화면. (사진=스카이랩스)

스카이랩스는 1일 이창재·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와 카트 오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에 49억원 규모의 초도 물량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웅제약의 영업 및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병의원 병동에 카트 오투를 본격 공급한다. 초도 물량 공급에 따른 매출 발생은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스카이랩스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2026년 연간 매출 목표를 약 102억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에 약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49억원이 추가 계약됐다. 

올해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마친 카트 오투는 기존 건강보험 급여 항목인 '경피적 혈액산소포화도측정(E7230)'이 적용돼 병동 진료 현장에서 즉시 처방이 가능하다. 기존 집게형이나 골무형 제품과 달리 반지 형태로 착용할 수 있어 장시간 모니터링에 적합하다. 측정 데이터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간호사 대시보드로 연동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산소포화도 측정 검사의 연간 총사용량은 2020년 1779만회에서 2025년 3146만회로 5년간 7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간 진료 환자 수 역시 226만명에서 389만명으로 늘어났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국내 계약을 시작으로 해외 유통망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기존 병의원용 '카트(CART) 혈압계'에 이어 다중 생체신호 모니터링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인공지능(AI)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카트 오투 출시는 혈압을 넘어 멀티바이탈 모니터링 영역으로 다변화하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국내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시장으로도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AI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