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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모트렉스 그룹 엠티알, 현대차·KT 등과 어린이 통학 안전 솔루션 개발 추진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9.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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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제조·특장 기술과 통신·플랫폼 역량 결합…통학 전 과정 통합 안전관리 추진
차량 공급 중심 사업영역 넘어 데이터·플랫폼 연계형 특장 모빌리티 사업 기반 확보

모트렉스 그룹 계열사 엠티알, 현대차, KT, 키즈노트 관계자들이 이달 1일 어린이 통학차 전용 안심 승하차 솔루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모트렉스



모트렉스 그룹의 특장 모빌리티 전문 기업 엠티알(MTR)이 현대차, KT, 키즈노트와 손잡고 1일 차세대 ‘어린이 통학차 전용 안심 승·하차 솔루션’ 개발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린이 통학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승·하차 사고, 오탑승, 차량 내 아동 방치 및 고립 등 안전 위해 요소를 디지털 기술로 사전 예방하고, 차량부터 보호자 앱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통합 안전 관리 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유럽연합(EU)의 Euro NCAP 등 글로벌 자동차 안전 평가를 중심으로 신차 대상 아동 잔류 감지(CPD) 시스템 설치 의무화가 추진되는 등 강화되는 통학차 안전 규제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MOU를 통해 엠티알의 차량 제조·특장 기술력에 현대차의 스타리아 EV 차량 및 데이터, KT의 정밀측위·통신·클라우드 플랫폼, 키즈노트의 학부모 커뮤니케이션 모바일 앱을 유기적으로 융합한다.

엠티알은 특장 모빌리티 설계·엔지니어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차 스타리아 EV 기반의 어린이 통학차 전용 모델인 ‘키디온(KIDI-ON)’의 개발과 양산 전반을 주도한다. 

국토교통부 자기인증 및 차량 제작·판매, 내·외장 안전장치 적용을 담당해 차량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EV 차량 및 커넥티드 데이터를 제공하며, KT는 통신·클라우드 인프라와 RTX Fast 정밀측위 서비스를 연동한다. 키즈노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과 보호자를 실시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통합 솔루션이 적용되면 아동의 승·하차 현황과 차량 내 잔류 여부가 정밀하게 감지되며, 관련 안심 알림이 키즈노트 앱을 통해 학부모와 교사에게 실시간 전달된다. 아울러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 모니터링도 지원되어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이 조성된다.

엠티알은 이번 4사 협력을 기점으로 기존 차량 제작·판매 위주의 특장 제조 사업 구조를 데이터 및 플랫폼과 연계된 '서비스형 특장 모빌리티(MaaS)'로 대폭 전환한다. 향후 어린이 통학차를 시작으로 다양한 특장 모빌리티 분야에서 디지털 융합 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엠티알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엠티알의 특장 모빌리티 엔지니어링 역량에 완성차·통신·플랫폼 선도 기업들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통학차 안전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CPD 규제 강화에 발맞춘 안심 솔루션을 다져 특장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리더십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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