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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모두의 AI 프로젝트, SKT·카카오·KT 선정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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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쓰는 나라 구현 목표

사진=제미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A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 선정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공모에 참여한 6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엄정한 서면 및 발표 평가를 진행한 결과 ▲SKT 컨소시엄 ▲카카오 컨소시엄 ▲KT 컨소시엄이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서면 평가 단계에서는 AI 모델 성능, 서비스 경쟁력, GPU 인프라 운용 계획 등 기술적 타당성을 집중 검증했다. 이어 프로토타입 시연을 포함한 발표 평가에서는 사용자 편의성, 서비스 품질 및 안전성, 생태계 기여도, 대국민 확산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최종 선발된 3개 컨소시엄은 각각의 강점을 극발휘해 외산 AI를 뛰어넘는 범용 AI 챗봇 및 복잡한 행정·공공 절차를 알아서 처리해 주는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협력 기반의 생활 밀착형 특화 서비스를 선보일 구상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부는 올해 선정된 3개 사업자에 첨단 AI 반도체인 GPU B200 512장을 전격 지원하며, 2027년부터는 정부 예산을 투입해 전 국민 대상 대용량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프라 비용을 본격 지원할 방침이다.

▲SKT 컨소시엄은 ‘질문 하나로 시작해, 일상 업무를 대신 끝내는 AI’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주관기관인 SKT를 비롯해 굿닥, 노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라이너, 사운더블헬스코리아, 셀렉트스타, 신한카드 등이 컨소시엄에 포함된다.

SKT 컨소시엄은 사용자의 단순 요청만으로 수립·실행·결과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실행형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스마트폰 앱·웹뿐 아니라 전화 및 문자 메시지로도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이나 디지털 소외계층도 앱 설치 없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공식 API가 없는 소상공인 매장이나 관공서도 AI가 검색 후 전화 대행으로 직접 연결해 주는 기능을 구축하며, 건강·금융·세무 등 생활 밀착형 에이전트 생태계를 대폭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컨소시엄 ‘국민 메신저에서 예약·신청·결제까지 완결하는 AI’를 내세웠다. 참여기관으로는 데이원컴퍼니, 루닛, 서울대학교병원, 신한은행,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LG CNS, LG유플러스, LG전자 등이 포함된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전 국민이 매일 사용하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핵심 진입점으로 삼아 범용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통합 제공한다.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연내 범용 전화 AI 서비스 라이트(Lite) 버전을 우선 공개할 예정이다.

▲KT 컨소시엄은 ‘공공·생활서비스를 하나의 대화로 모으는 AI’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기관에는 다음, 딥서치, 래블업, 리벨리온, 매스프레소,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무신사,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비씨카드, 솔트룩스, EBS 등이 포함된다.

KT 컨소시엄은 단 한 번의 연속된 대화 흐름 안에서 정보 탐색부터 공공·특화 서비스의 비교, 판단, 실행까지 모두 지원하는 인텔리전트 AI를 선보인다. 다음 포털 및 앱은 물론 다나와, 무신사, 직방 등 파트너 서비스 접점에 AI를 배치해 검색 수요를 AI 서비스로 유연하게 연결한다.

또한 IPTV 등 KT의 통신·미디어 채널 전반과 연계해 일상 속 어디서나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창출하고, 교육·부동산 영역의 특화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과기부는 오는 9월 중 3개 컨소시엄과 정식 협약을 체결하고,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정식 서비스를 전국에 본격 출시한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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