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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LNG 글로벌 사업 법인 '한화호라이즌 USA' 설립… 에너지 시장 본격공략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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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판매·운송·트레이딩 등 사업 전반 수행

한화오션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에 현지 법인 '한화호라이즌 USA(Hanwha Horizon USA)'를 설립하고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호라이즌 USA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NG 사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원료 조달부터 글로벌 트레이딩(Trading), 물류 최적화 등 사업 전반을 총괄 추진한다. 

수장은 해양 및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30여년의 경력을 다진 제임스 사가르(James Sagar) 한화해운(한화쉬핑) CEO가 겸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호라이즌 USA를 거점으로 ‘운송-공급-발전’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LNG 밸류체인을 다져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신설 법인은 2029년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한화에너지 여수 LNG 발전소에 안정적으로 연료를 공급하고, 향후 국내외 주요 발전사 및 에너지 기업들로 LNG 공급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아시아를 위시한 글로벌 시장에서 LNG 트레이딩 사업도 속도감 있게 확대해 나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LNG 사업 진출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 확립과 한미 간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라는 측면에서도 의의가 크다. 

안정적인 LNG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협력국에 에너지와 방산을 아우르는 통합 안보 파트너십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동안 미국 대표 LNG 생산 기업인 벤처글로벌과 장기 구매 계약을 맺으며 탄탄한 공급 기반을 마련해왔다. 

한국남부발전과 '글로벌 LNG 협력 강화를 위한 Team KOREA 구축' 업무협약을 가동하는 등 LNG 조달 경쟁력 제고 및 공급선 다변화를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를 부여받으며 사업 확장에 필수적인 재무 건전성도 공식 입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호라이즌 USA 설립은 글로벌 LNG 조달 역량과 당사의 독보적인 조선·해양 사업 경쟁력을 하나로 아우르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LNG 공급망을 다지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 내 차별화된 LNG 밸류체인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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